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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교사
생각했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과학수업에서는 사실상
필요한 관찰탐구 후 그 결과를 해석하여 “과학 탐구
학생들의 감성이 전혀 고려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보고서”를쓰는과정과사실상매우유사합니다.
감성과 이성은 별개의 것이 아니라 인간의 뇌에서 긴밀한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감성은 이성과 별개의 분리된
협조관계에 있는 하나의 시스템이라는 것이 밝혀진 뇌의
것이 아니라 밀접하게 연계된 것이며 사실상 하나입니다.
비밀입니다. 그러한 뇌에 관한 지식을 기반으로 하고 소위
우리가 고등학교 때부터 이과와 문과로 나뉘어
‘과학적 인간주의’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이제 과학지식은
이과학생들이 수학, 과학만 공부하고 전혀 시를 배우지
하나의 문화로 인식되고 과학을 상황 속에서 맥락적으로
않는 것은 사실 반쪽짜리 공부를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이해하며 감성을 깨우는 과학교육으로 과학교육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중학교 생물 수업에서 시 쓰기를
패러다임이변하였습니다.
융합한 수업을 해 온 것입니다. 이러한 과학수업이 감성적
지금까지의 과학수업을 위한 모형은 과학지식을 어떻게
과학융합수업이라고할수있지요.
이해시킬 것인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습니다. 저는
실제로 자연의 관찰과 자연의 이치로부터 삶의 지혜를
이러한 과학수업에 어떻게 감성의 옷을 입혀 학생들의
얻을 수 있고 인간의 본성과 사회생활의 의미를 새롭고
마음에 감동을 주는, 과학지식이 마음에 새겨지는 그러한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과학적인
수업을 할 수 있을까를 연구하였고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지식으로부터 삶의 철학과 깨달음을 노래한 시를 저는
수업 모형을 개발, 다각적으로 검증하며 실천하고
“과학시”라고 하며 학생들에게 과학보고서 대신 과학시를
있습니다.
쓰게 하여 과학시화전을 개최하고, ‘과학시낭송 UCC
만들기’도하고있습니다.
Q 선생님께서는 수석선생님이신데 언제 수석선생님이
되셨으며어떤계기가있으신지요?
Q마지막으로앞으로의계획에대해말씀해주십시오.
A. 감성적 과학융합수업 모형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A. 작년(2012)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받았을 때 소감과
위해 수업연구대회(2012)에 나갔고 수업동영상컨텐츠 개발
함께 제가 새로이 가지는 저의 꿈을 적으면서 저는 수석
사업(2012)에도 함께 하였습니다만 한계가 있었습니다.
교사가 되어 창의적인 수업자료들을 개발하고 학생들에게
그래서 본격적으로 수업을 연구하고 많은 선생님들과 함께
제공할 창의성 교육 프로그램이나 동아리 활동, 영재교육
좋은 수업을 고민하는 일을 하여 더욱 많은 선생님들과
프로그램을 찾는 동료 교원들에게 그들만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2012년
위한 도움이 되고 도전에 대한 용기를 주는 일을 하고
수석교사직에 공모하여 합격하였고 2013년 올해 3월
싶다고밝힌바있습니다.
1일자로임명받아수석교사일을하고있습니다.
특히 저는 과학연극, 과학수예, 과학애니메이션,
과학 스포츠, 과학 시, 전자게임 활용수업 등 학생들이
Q그러고보니선생님께서는시집을낸시인이시라면
즐거워하고 학생들의 감성이 고려된 감성융합
서요? 과학 선생님이 시인이시라니, 그래서 감성적인
과학교육프로그램을 계속 개발하여 기회가 된다면
과학수업을하실수있으신거예요?
책으로 써서 보급할 생각이며
A. 2011년에 운 좋게 저는 학습연구년의 기회를
‘과학시’를 쓰고 있는데 이것이
얻었습니다. 그래서 연구년 기간 동안 제가 평소에 틈틈이
모이면 ‘과학시집’도 예쁘게
써 두었던 시들을 묶어 “먼지들의 정거장(다층)”이라는
엮어서 펴낼 계획을 가지고
시집을 내었습니다. 가장 감성적이고 창조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있는 “시를 쓰는 과정”은, 가장 이성적인 사고 과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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