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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일기
“나는북어가 아니에요”
나는 지금 그 물결을 거슬러 오르늠 한 마리 북어에게 박수를 보내기 위해서 이 글을 쓴다.나로서는 무적
반가운 친구를 찾아 낸 셈이다 내가 이번에 이이들이 하기 싫어하는 'At회과학 서적 읽고 서펌 적어내기’
수행펑가를 실시하지 않았다면，니는 아마 끝내 이 북어 한 마리를 발견하지 못했을 것이다.쉽고 편안하게，
적당히 수행평가를 실시했다면 나는 끝내 우리 。}이들을꼬성이에 꿰어진 북어로만 착각했을 것이다.그러
나이 얼마나멋있는일이
벌어졌는가，?il챙이에꿰어져 있는한미리의
북어가 “나는북어카아니에요”하
고 자기 선언을 하고 니선 것이다.
나는 갑자기 그 북어의 존재가 궁금해졌다.일 학년 때 뜬l아두었던 수행평가 보고서를 다시 뒤적거려 보았
다.“나는누구인카’라는제목으로 글을 적어내리는 수행평가였다.그 북어의 보고서는 내가 요구히는 형식
이리곤 전혀 갖추지 않았으며 성의를 보이지도 않았고 그냥 연필 글씨로 솔직하게 자신을 드러낸 글이었다.
그런데도 나는 그어게 15점 묘L점에 12점을 주었다.그는 보고서는 형식면에서 8점 짜리다.그런데 나는 왜
그에게 12점이리는 높은 접수를 주었을까?그 내용을 다치 읽어보았다.그는 이미 그때부터 자기 스스로가
‘북어’임을 깨닫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니는 그에게 만점을 주고 싶었다 그러나 묘봐 내가 그렇게 접수를
후하게 주면 그의 동료 북어틀이 “귀가먹먹하도록부르짖고” 휘]12J널놓을 것이라는 걸 잘알고 있었기 때문
에 니는 어물잭 넘어 가버렸다 왜?나도그틀과 마찬가지로꼬쟁이에 꿰어친 한마리외 북어이기 때문이다
아무튼，이번에도 그 북어의 보고서는 한 마디로 통쾌했다 물론 어떻게 보면 그 논리야 억지스러운 면도
보이고，자기 정당효}를꾀하려는 변명에 지나지 않는 이야기일 수도 있다.또흔믿 사람들이 즐켜 쓰는 예의
니 겸손이나 하는 잣대로 보면 그는 참 씩수가 노란이이라고 볼 수도 있다 주류가치로 보면 그는 문제가
많은 아이일지도 모른다.그러나 내가 그 북어를 애써두둔하고 싶은 것은 앞으로 이런 북어틀어 좀더 많이
나와 주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에서다.
나는 핑소 학생들의 ~딘1적이고 정당한 핑가가 자유롭게 if아나야 우리 교육이 다시 살 것이라고 생각한
다.그래도 이런 답답한 학교교육의 현실 구조에서 그처럽 용기 있케 ‘권력자에게 직격토띨 날려보낼 친
구가 또 있을까?물론 그가 선택한 이번의 용기는 어쩌면 우연에서 나온 것인지도 모를 일이다.E딱그의
밀때로，첫 번째 보고서를 작성하다 실수하지 않았다면 어떤 보고서를 냈을지 무척 궁금하다，아마 모르긴
해도 컴퓨터 ξk겁도중 늘볍버렸다는 그 첫 번째 보고서보다 좀더 진솔한 자기 심정을 담아낸 이번 보고서
가 더훌륭했을 것이다‘나는 그래서 그에게 앓점 만점을 주고 싶다 그러나 나는 이번에도 그에게 안타깝
게 28점 밖에 줄 수가 없다.왜?그는 보고서를 이틀 늦케 냈기 때문에 그리고 나는 또다른 북어들이 짖어
댈것이두렵기때문에
.?
，교육정냥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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